의도치 않게 팥[...] 에 대하여 알아보다가 알게 된 가게. 모찌를 전문으로 하는 이찌모찌 (or 키시야) 으뜸가는 모찌(?) 정도로 해석하면 되려나. 한국에 떡하니 있는 일본 같은 곳. 주방장 아저씨도 일본 사람이고, 주문 받는 사람도 일본 사람이고(한국말 잘하신다), 서빙나온 아가씨는... 일본어를 무지 잘하는 한국 사람인 것 같다(?) 메뉴판 첫 페이지에는 간단한 가게 약력이 있다. 기억에 남아서 적자면, '일본에서 7대째 하고 있는 모찌가게의 한국 분점이 합정역에 생겼다.' 라는 것. 입구와 카운터와 주방이 보이는 사진이다. 가게는 작다. 아담하다. (저 복고양이가 한국에서도 카운터를 지키는걸로 봐서 아무래도 내 저금통 옆에도 세워놔야할 듯 싶다.) 내가 앉은 자리는 바로 뒤가 창가로 해가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