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겼었던 것/영화 33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2 Days in Paris, 2007)

-매 순간 모든 각도에서 세상은 파일로 저장된다.-달라진 그의 말투를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착각하고,그의 입에서 그 말이 먼저 나와 상처 받을게 두려워 내가 헤어지자고 하고.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2 Days in Paris, 2007)96 min / Comedy, Drama, Romance, / France , Germany /감독줄리 델피 Julie Delpy/출연줄리 델피 Julie Delpy (마리온 역)애덤 골드버그 Adam Goldberg (잭 역)

그녀 (Her, 2013)

-알잖아요. 가끔은..그런 생각이 들어요..난 앞으로 내가 느낄 감정을 벌써 다 경험해 버린게 아닐까.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앞으로는 쭉..새로운 느낌은 하나도 없게 되는 건 아닐까.내가가 정말로 느꼈던 감정에서 좀 축소된 어떤 감정들만 남는.. @그녀 Her, 2013Drama, Romance, Sci-Fi / 126 min / USADirector: Spike JonzeWriter: Spike JonzeStars: Joaquin Phoenix, Amy Adams, Scarlett Johansson

가장 따뜻한 색 블루 (Blue is the warmest color, 2013, France)

어느때의 일상 처럼 아무렇지 않은 시간 동안 그저 앞만 보고 길을 걸었다.발걸음에 시선을 던지고 천천히 걷어 올린 시선 끝에 마주치던 그 눈.그 둘이 처음으로 눈 마주치던 그 순간을 기억한다.......절대 잊지 못할거야. La vie d'Adèle - Chapitres 1 et 2 (2013) Drama, Romance / 179 min / France 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 Abdel Kechiche 각본 압델라티프 케시시 Abdel Kechiche (각본) 가리아 라크루아 Ghalia Lacroix (각본) 줄리 마로 Julie Maroh (원작) 출연 레아 세이두 Lea Seydoux (엠마 역)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Adele Exarchopoulos (아델 역)

레스트리스 (Restless, 2011)

- 뭐해? - 너 따라 죽으려고. 사랑의 완성 아냐? - 대본에 없는거잖아. 대본이랑 달라 - 리허설 하려고 추가했어. - 생뚱맞아. 갑자기 튄다고. - 튀어? 노래하는 새는 안튀고? - 주인공이 너 같잖아 칼로 찌르면서 죽으면.. - 찌르는게 아니야. 배를 사르는거지 셋푸쿠야. - 아무튼간에 자살은 안돼. 아름답고 비극적인 내 죽음이 묻힌다고 - 누구맘대로? - 나. 새얘긴 합의한 사항이야. 대본 쓸땐 좋아했잖아. - 싫어졌어. 감상적이고 진부해. 대사도 순 반복이야. - 여친이 팔에 안겨 죽자마자 할복하는 남친도 진보적인 삘은 아냐! - 니가 뭘 알아? - 기막혀 완전 실수였어. - 뭐가 실수야? - 이거. - 좋아. 어차피 주인공은 너니까 내 도움이 싫다면 빠지면 그만이야. - 좋아. 누구팔에 안겨..

여섯번째날 (The 6th day, 2000)

- 레이저 면도기를 써봐요. 상처 같은건 안나니까. - 구식이 좋아.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거든. 신이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했다면 진화론을 알고 과학을 이용하며 유전자 코드를 조작하는 능력도 줬겠지.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지. 난 신에게서 인계 받은 것 뿐이야. 6번째 날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 (2000 / 미국) 상세보기 The 6th Day (2000) Action, SF, Thriller / 123 min / USA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 Roger Spottiswoode 각본 코막 위벌리 Cormac Wibberley 마리안 위벌리 Marianne Wibberley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마이클 래파포트 Michael Rapaport 토니 골드윈 To..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새장 안에 갇혀 살 수 없는 새들이 있다. 그 깃털은 너무나 찬란했다. 새들이 비상하는 그 기쁨을 빼앗는 것은 죄악이다. 내가 원하는건 돌아가는 것이었다 언제든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하지만 한가지 날 머뭇거리게 한 것이 있었다. 쇼생크 탈출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1994 / 미국) 상세보기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Drama / 142 min / U.S.A.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Frank Darabont 각본 스티븐 킹 Stephen King (short story "Rita Hayworth and Shawshank Redemption") 프랭크 다라본트 Frank Darabont (screenplay) 출연 팀 로빈스 Tim Robbins ..

맨 프롬 어스 (The Man from Earth, 2007)

- 그래, 사람은 자라고 바뀌지. 그래도 본성이라는게 있어. 뒤뜰에 쭈그리고 있는게 더 편하지 않던가? - 이따금은요, 윌. 별을 바라보죠. 경이롭게. - 원시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나? - 큰 수수께끼죠. 신이 저기 있을까 하고. 능통한 주술사들이 이야기를 해주죠. - 죽음은 어떤가, 존? 죽음이 두려운가? - 다 그렇죠. - 원시인들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했나? - 뭐, 보는 그대로였죠. 멈추고, 쓰러져 못 일어난다. 냄새가 나고, 썪는다. 부상은 이해했고, 사람 속이 패인다. 질병은.. 수수께끼였죠. 늙는게 무엇보다 불가사의였어요. - 자네만 다른걸 알았겠군 - 서서히 깨달아 간 거죠. 이럱런 경험을 짜모아 견해를 세웠어요. 처음엔 남들이 다 뭔가 잘못된 걸로 여겼죠. 모두들 늙고, 죽는다. 동물들도...

엔터 더 보이드 (Enter The Void, 2009)

- 쉽게 말해서 네가 죽으면 영혼이 네 몸에서 빠져나가. 너의 삶을 돌아보게 돼. 마법의 거울에 반사되는 것 처럼 말야. 그리곤 귀신처럼 둥둥 떠다니지. 네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볼 수 있게 돼. 모든걸 들을 수 있지만, 서로 대화는 할 수 없지. 그리곤 빛이 보이는거야. 각각 다른 색의 빛들이. 이 빛들은 너를 또 다른 세계로 통과시켜주는 문인거지. 그치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하지 않아. 그래서 이 모든게 좋지 못한 여행이 되는거지.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환생 뿐인거고. - 날 죽인거야? 날 쏜거야? 이렇게 죽고 싶진 않은데. 도와줘. 난 여동생이 있어. 손에 피가 묻었네.. 이게 피인가? 그들이 날 잡아서 난 지금 감옥에 있는걸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