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꿈의 궁전

MUSON 2012. 1. 19. 13:56


밤에 노는걸 좋아한다.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아무 생각없이 보낼 수 있어서.
그렇게 아무것도 보지 않는데서 빛이 반짝이면 미칠 것만 같다.
낮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던 내 모습을 밤에게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는데 어디선가 낮이 나타나 내 옆에 있을 때.
나는 콧방귀 뀌며 웃어 보이고는 더 재미있게, 신나게 논다.

"이게 네가 알지 못한 내 모습이다." 라고 말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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