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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날의 아침

집에서 어디론가 떠나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을 때. 내 몸을 싣고 떠날 교통수단을 기다리며 설레이는 마음 때문에 잊고 있었던 허기를 채운다. 편의점에서 파는 샌드위치라던가,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파는 빵이라던가, 패스트푸드 같은 걸로다가. 어디가서 밥 먹고 나올 시간은 충분하지만 머리박고 밥 먹는데 열중하는 것 보다는. 간단하게 음식을 사들고 나와 사람들이 잘 보이는 곳에 앉아서 나와 같이 여행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게 좋아.

일상다반사 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