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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깎던 날

MUSON 2022. 4. 1. 02:02

떠다니는  먼지들이  소리를 낸다.
보이지도 않던 것들이 어느새 눈앞에서 알랑거린다.
서로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울린다.
그 사이를 잘려나가는 손톱 소리가 찢고 지나간다.
귀가 먹먹하다.
이제야 좀 나아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