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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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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는 어디까지 말해야 하고 어디까지 들어야 하는걸까.
어느 정도의 가감을 해야하며 어느 정도의 픽션을 섞어줘야 하는걸까.
이사벨은 그 어떤 거름막도 쓰지 않고 입을 열었다.
순간, 너와 내가 여지껏 나눠왔던 걸러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내가 여태껏 뱉었던 말들이 이렇게 적힌다면 꽤나 웃길거란 생각을 했다.
머릿속에선 얼마나 고운 필터를 쓸것인지 고민하고 있으면서도 결국엔 걸러지지 않은 말들을 내뱉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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