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욕구는 가장 보편적으로 식욕, 수면욕, 성욕이라고 알고 있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 American psychologist)는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애정과 소속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피라미드를 만들어 나눴는데 식욕, 수면욕, 성욕은 생리적 욕구에 해당 된다.
후에 그는 여덟가지로 피라미드를 수정했으며 다섯가지에서 추가로 인지적 욕구, 심미적 욕구, 자아초월 욕구이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쌓여 짜증이 날 때가 있다.
"먹는거 가지고 치사하게 왜 그래."
"이사가는 그 집에 방범창은 있어?"
"저는 OO초등학교 O학년 O반 아무개 입니다."
일상적으로 우린 의도치 않게, 너무나 당연하게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그리고 그 욕구가 채워지지 않았을 때 우린 소위 감정적으로 '폭발'하고 만다.
본래 성격이 그렇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도대체 넌 왜 그래?"
이런 질문을 입 밖으로 꺼내진 못해도 하루에도 몇번씩 떠올리게 된다.
알고보면 이유는 간단한데 우리는 그 이유를 잘 모른다.
인간이 살면서 당연하게 필요한 것인데 그게 먹고, 자고, 싸는거라니.
당연하기 때문에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 우리 삶의 목표는 부와 명예를 쌓는 것이라 배웠으니.
하물며 "건강 생각해서 잘 먹고 잘 자야 한다"고 말하지만 "왜?" 그런지는 알려주지 않았으니까.
:: 결핍 욕구
결핍 상태는 불쾌한 긴장을 유발하고, 충족 상태는 긴장을 감소시키고 만족을 가져온다.
결핍 상태가 너무 오래 가거나 극단적이면 몸과 마음에 병이 든다.
헌데 결핍상태가 막상 채워진다고 해서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기본 욕구
- 생리적 욕구: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한 물, 체온 유지를 위한 의복 같은 물질적인 것과 섹스, 호흡 등
- 안전 욕구: 우리 삶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취업, 건강, 법 등
정신적 욕구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우리의 욕구는 사회적 부분에 집중된다.
- 애정과 소속의 욕구: 정서적 교류, 어떤 그룹에 속하고 수용되려는 욕구
- 존경의 욕구: 자존감과 자기 존중, 명예를 얻고자하는 욕구
:: 성장 욕구
결핍 욕구를 제외한 욕구들.
이 욕구는 긴장 감소 보다는 긴장 증가를 추구 한다.
낮은 욕구의 충족은 낮은 기쁨, 만족과 현상 유지, 질병 없는 상태를 가져오지만 높은 욕구의 충족은 높은 기쁨, 행복과 성장, 긍정적 건강을 가져온다.
- 인지적욕구: 지식과 기술, 호기심과 이해의 욕구
- 심미적 욕구: 질서와 안정을 바라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구
- 자아실현의 욕구: 자기발전을 위한 자기의 완성을 바라는 욕구
- 자아초월의 욕구: 자기 자신을 초월하여 다른 무언가를 완성시키고자 하는 이타적인 욕구
매슬로는 죽기 직전 이 욕구 피라미드를 뒤집어져야 옳았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그건 인간의 가장 하위 단계의 욕구는 자아 실현의 욕구라는 셈이다.
만약 뒤집힌 피라미드가 맞는 것이라면 부와 명성을 쌓은 사람들의 범법행위들(횡령, 성폭행 등)은 결국 더 많이 먹고, 자고, 싸기 위한 최종 단계인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론에 동의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기본 욕구가 만족이 되지 않을 때 조차도 자아실현과 인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매슬로의 욕구 계층 이론은 증명 할 수 없고, 모든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들어맞는다고 말 할 수도 없다.
그러기에 나는 순서보다 욕구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