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84

travel alone

@공지천 - 내가 못 해봤던 것들을 하나, 둘 해보기 시작하면서 중독되어버린 유일한 것. 벗어나지 못하고 점점 빠져들고 있는 것. 여행. - 혼자 커피마시는 일도, 혼자 밥먹는 일도, 혼자 잠드는 일이 즐거워졌다. 혼자 다니는 것을 즐기는 것이 아니다. 혼자 여행을 다녀야 할 수 있는 새로운 만남과 경험이 즐겁다. - 개구리를 깨우러 자전거 타고 달려간 공지천에서.

일상다반사 2012.03.06

'흠'과 '흉'의 차이

상처가 '흠'이 되는 것과 '흉터'가 되는 것은 단지 그것을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그 상처를 '흉터'로 보는 것도, 나를 헐뜯는 보기 흉한 흉터가 되게 만들 것인지. 아니면 나를 돌아보며 부족한 때를 기억할 수 있는 흉터가가 되게 만들 것인지. 너무 커다란 상처는 아무는데 시간이 오래 간다. 내가 바라는건 단지 그 흉터가 너무 깊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일상다반사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