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이상 미친짓 하지 말자.
-
너 까지 나한테 이러지 마라. 제발.
내가 어떻게 해야돼?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이다.
너까지 이러면 안돼.
너만큼은 나한테 있어서.. 진짜..
-
니새끼 입버릇처럼 하던 말 있잖아.
가식적인 새끼 존나 싫어한다고.
근데 존나 웃긴게 뭔지 알아?
니가 제일 가식적이야.
왜 말은 똑바로 하면서 행동은 그따위냐.
그러니까 애들이 다 좇같이 보지.
니가 역겨우니까 주변애들이 다 너 떠나는거야.
니가 옆에 있으면 토할거 같거든.
-
내가 뭐, 애들한테 허세부리는게 좋아서 그런줄 아냐?
이렇게 주목받은 적이 없으니까.
-
왜 그렇게 남 신경 쓰냐.
-
그러게..
-
없어질거에 목메지 마라. 피곤하다.
-
그래도. 다 없어진다고 해도. 나한텐 너가 있잖냐.
내맘 알잖아, 너.
다시 사람들 사이에서 비참해진다고 하더라도. 너만 알아주면 돼.
됐어, 된거야.
-
그거 왜 그렇게 애지중지 하냐.
-
별로?
-
뭐가 별로야.
이 새키 지 하고싶은 말만해. 난 뭐라고 생각해?
-
어렸을때 받은거니까. 꺼져 새끼야. 이건 안돼.
아, 나 이공받고 어렸을때 야구선수 하고 싶었는데.
결승에서 딱 만루홈런치고 MVP받으면서 인터뷰하는거야.
그럼 세상이 날 보고있잖아. 어? 안그러냐?
야, 보이냐? 나를 향한 이 함성소리?
누가 최고야? 누가 최고야?
-
그래. 니가 최고다. 친구야.
![]() |
상세보기 |
파수꾼 Bleak Night (2010)
드라마 / 한국 Korea / 117min
감독
윤성현
출연
이제훈(기태), 서준영(동윤), 박정민(희준), 조성하(아버지)
'즐겼었던 것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터 노바디 (Mr. Nobody, 2009) (0) | 2012.04.27 |
---|---|
노르웨이의 숲 : 상실의 시대 (Norwegian Wood, 2010) (0) | 2012.04.03 |
리얼 스틸 (Real Steel, 2011) (0) | 2011.10.31 |
바다 (Themselves, 2011) (0) | 2011.09.02 |
트랜스포머 3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왕십리CGV IMAX 3D 명당자리 (0) | 2011.07.11 |